‘눈물’ 박잎선-이유리, ‘의리남’ 김보성 변신에 ‘스튜디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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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8일 10시 34분


박잎선 눈물, 이유리,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촬영
박잎선 눈물, 이유리,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촬영
박잎선 눈물, 이유리

배우 이유리와 방송인 박잎선이 ‘의리남’ 김보성으로 변신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방송인 박잎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배우 이유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배우 김보성 성대모사로 큰 인기를 모은 이국주는 ‘해피투게더’에도 김보성 분장을 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최근 ‘으리(의리에서 착안한 말’)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이유리는 “평소 이국주의 팬으로서 김보성 분장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분장을 자처했고, 이국주는 자신의 비니와 선글라스, 구레나룻 분장용품을 기꺼이 빌려줬다.

김보성으로 분장을 마친 이유리는 김보성의 유행어 “의리”를 외쳐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줬다. MC들은 우스꽝스러운 분장에도 불구하고 가려지지 않는 이유리의 미모에 “예쁘다”고 감탄을 터뜨렸다.

이어 개그맨 조세호가 “박잎선 씨가 ‘나도 해보고 싶다’는 눈빛이다”고 말했고, 박잎선 역시 구렛나루까지 재현하며 김보성 분장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연기 전공 출신임을 밝힌 축구선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은 “2001년 개봉작 영화 ‘눈물’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유리는 깜짝 놀라며 “나도 과거에 ‘눈물’ 오디션을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출연은 안 시켜주셨다. ‘눈물’ 오디션만 보고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잎선은 “출연 안 하길 잘했다. 생각보다 노출이 좀 있었다”고 이유리를 위로했다.

사진 = 박잎선 눈물, 이유리,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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