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군도’ 강동원, 영화에 묻어나질 못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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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8일 13시 49분


‘썰전’ 허지웅, JTBC ‘썰전’ 방송 화면 촬영
‘썰전’ 허지웅, JTBC ‘썰전’ 방송 화면 촬영
‘썰전’ 허지웅

영화 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강동원을 언급했다.

허지웅은 7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속 강동원의 존재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썰전’ 방송에서 MC 박지윤은 “영화 ‘군도’를 본 관객들은 하정우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보고 나니 강동원 영화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군도’ 윤종빈 감독 작품들을 보면 단 한 번도 악인이 주인공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 악인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지웅은 “‘군도’에서 강동원만 보인다는 건 강동원이 영화에 묻어나질 못했다는 거다. 비현실적으로 하얗고 예쁘고 우아하고 이 영화 톤과는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허지웅의 평을 들은 박지윤은 “하정우 분량이 적은 건 아니지만 강동원이 워낙 만화적으로 예쁘게 표현돼서 저는 좋았다”고 의견을 전했다.

MC 김구라는 “하정우에게 김윤석이 붙었으면 안됐을 것이다. 하정우와 강동원이 붙으니 당연히 강동원이 돋보이는 거다”고 말했다.

사진 = ‘썰전’ 허지웅, JTBC ‘썰전’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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