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잎선, 과거 '눈물'서 파격 노출신…"송종국,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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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8일 14시 42분


‘박잎선 눈물’.
‘박잎선 눈물’.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과거 영화 '눈물'에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신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살림의 여왕' 특집으로 방송인 박잎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배우 이유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연기 전공 출신임을 밝힌 박잎선은 "2001년 개봉작 영화 '눈물'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리는 깜짝 놀라며 "나도 과거에 '눈물' 오디션을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출연은 안 시켜주셨다. '눈물' 오디션만 보고 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잎선은 이유리에게 "출연 안 하길 잘했다. 생각보다 노출이 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잎선은 "당시 영화에서 내가 숏커트 머리를 하고 있어서 남편 송종국이 못 알아봤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후 (송종국은) 그 사람이 나라는 걸 알고 한 달 동안 충격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이유리도 오디션을 봤지만 결국 출연은 박잎선이 한거냐"며 "이유리는 '눈물' 오디션을 보고 결국 눈물만 흘린 것"이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한편 영화 '눈물'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버림받은 10대들의 반항과 폭력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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