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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점입가경’ 육아 예능 경쟁, ‘조커’가 필요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8-09 06:55
2014년 8월 9일 06시 55분
입력
2014-08-09 06:55
2014년 8월 9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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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슈퍼맨이 돌아왔다’(아래). 사진제공|MBC·KBS
갈수록 치열해지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경쟁에 적재적소의 ‘조커’ 투입이 분위기 전환을 주도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여름 캠프에는 시즌 1에 출연한 연기자 이종혁·이준수 부자가 특별손님으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이뤘다.
이들 외에도 ‘아빠! 어디가?’는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과 성동일의 아들 성준 등 시즌 1에서 사랑 받은 아이들을 브라질 월드컵 특집과 경주 여행 특집 등에 깜짝 출연시키는 활용법으로 시청자에게는 반가움을 주며 신구 멤버들의 다양한 그림을 만들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는 특별출연 중인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SES 슈의 쌍둥이 자매를 ‘조커’로 등장시키며 상승세를 다지고 있다.
10일 방송을 끝으로 ‘슈퍼맨’에서 하차하는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출산 전부터 출산 이후 육아과정을 통해 초보 부모의 모습을 여과 없이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쌍둥이와 함께 ‘슈퍼맨’에 출연 중인 이휘재는 ‘연예계 마당발’이라는 수식어답게 가수 이재훈, 이현도,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등 여러 명의 이웃 주민들을 깜짝 게스트로 초대해 ‘조커’ 섭외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퍼맨’의 관계자는 “시청자도 육아 예능의 포맷에 많이 익숙해진 만큼 틀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색다른 변화를 모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출연자의 인맥을 활용한 게스트 출연이 현재로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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