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증상, 감기와 비슷…심해지면 호흡곤란 ‘주의’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8월 11일 13시 33분


레지오넬라증 증상, 동아일보 DB(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레지오넬라증 증상, 동아일보 DB(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레지오넬라증 증상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감염성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1~2013년까지 레지오넬라 증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211건이었으며 2006년 이후 환자가 증가해 매년 20~3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9일 원주시 보건소에 70대 남성이 감염성 레지오넬라증 의심 환자로 보고돼 강원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감염성 냉방병 레지오넬라증은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여름철 에어컨의 냉각수, 공공장소의 급수시설에 번식하는 원인균이 호흡기를 거치며 인체로 들어온다.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2~10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전신권태감, 두통, 근육통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폐렴이나 기침을 동반한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가 없어 환자 격리는 필요 없으나 집단발생이 가능하므로 감염 경로 및 감염 장소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냉각기나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은 일 년에 2~4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레지오넬라증 증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지오넬라증 증상, 감기도 다시보자”, “레지오넬라증 증상, 건강이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레지오넬라증 증상, 동아일보 DB(사진은 기사과 관련없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