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걸렸지만 방치…전문의 ‘이런 피부질환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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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1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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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갈무리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 갈무리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양부모에게 아동학대를 당하던 아동이 피부질환인 옴으로 사망한 사건이 밝혀졌다.

지난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이 방영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입양된 아이들이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취재결과 지난해 3월 ‘동화의 집’ 입양아 중 한 명인 정태민 군이 숨을 거뒀고 이 부부가 지난 4월 한 아동의 사망신고를 한 것을 밝혀냈다.

제작진은 유전자 검사에 나섰고 죽은 아이는 정태민으로 전해졌다. 사망신고가 접수됐던 김태유는 실종된 상태이며, 정태민은 옴이 몸 전체에 퍼져 폐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아과 전문의는 태민군의 사진을 살펴본 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이런 옴은 처음본다. 옴은 2일에서 3일 약만 발라도 낫는데 저 상태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는 것이다. 분명 아동학대다”라고 주장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옴 온 몸에, 충격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박수를 보낸다” “동화의 집이 아니라 악마의 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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