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석훈(권상우)이 세영(최지우), 두 사람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은 이혼을 요구한 홍주(박하선)와 결국 협의 이혼했고, 두 사람은 남남이 됐다. 이어 석훈은 브라질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세영은 공항으로 달려가 공항게이트로 들어서던 석훈을 만났다.
세영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석훈씨는 어디가려구요? 나보고 겁쟁이라더니 이렇게 도망 칠거예요?”라며 “가지 말아요. 브라질이 아니라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세영은 “이젠 차석훈씨랑 거래 같은 거 안 할래요. 좋아하지 않아도 되고 미워해도 괜찮아요. 그냥 내 옆에 가까이 있어줘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석훈은 브라질 행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세영은 실망감에 사로잡혀 악연은 여기서 끝이라며 뒤돌아섰다. 이때 석훈은 세영을 백허그하며 “우리 악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면 대표님 만날거예요. 그때까지만 기다려줘요”라고 말하며, 세영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혹 최지우, 두 사람 관계에 진전이 생길까?”, “유혹 최지우, 무조건 본방 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혹’ 최지우. 사진=SBS ‘유혹’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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