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생전 알콜중독…가족위해 재활 약속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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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2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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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생전 알콜 중독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2006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원에 머문 적이 있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최근 가족들을 위해 이를 치료해야겠다는 뜻을 밝혔고,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의 알콜 중독은 극심한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로빈 윌리엄스를 담당하는 홍보 관계자는 “그는 끝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은 우리에게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떠나 보냈다”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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