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SNS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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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2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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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진= 로빈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로빈 윌리엄스. 사진= 로빈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로빈 윌리엄스 사망

미국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남긴 SNS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딸 젤다 윌리엄스의 생일인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한다. 이제 스물다섯 숙녀가 됐지만 넌 언제나 내게 어린 아기란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딸이 어렸을 적 찍은 사진으로, 딸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시관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 인(Laugh-In)’로 데뷔해 영화 ‘뽀빠이’,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 로빈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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