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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정용화, “‘달향’과 ‘달타냥’, 나를 잘 섞어서 연기해 보고 싶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2 17:11
2014년 8월 12일 17시 11분
입력
2014-08-12 16:14
2014년 8월 12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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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삼총사’ 정용화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오는 17일 첫방송 예정인 드라마 ‘삼총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용화는 “이제 뒤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직접 행동하고,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달향과 달타냥, 나를 잘 섞어서 연기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드라마 ‘삼총사’에서 단순 명쾌한 성격의 열혈 무사 ‘박달향’ 역을 맡았다.
이어 그는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정용화는 “양동근과 촬영 후 돼지 국밥을 먹었다. 그 때 내게 ‘일렉트릭 기타 같은 연기를 해보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소리를 낼 때는 내고, 당길 때는 당겨야 한다고 해서 ‘내가 그동안 갇힌 연기를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이번 드라마에서 가벼운 입술과 무거운 창술을 소유한 풍류 무사인 허승포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장르의 작품이다.
‘삼총사’는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인현왕후의 남자’를 성공시킨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PD가 다시 한번 뭉쳐 방송 전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총사’ 정용화.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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