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의 사망 소식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의 홍보 관계자 측은 그의 사망에 대해 “로빈 윌리엄스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끝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일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그를 떠나보냈다. 가족들이 매우 슬퍼하고 있으니 개인 인터뷰 등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망한 로빈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미세스 다웃파이어’,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또 로빈 윌리엄스는 1992년과 199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1998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영화 스틸사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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