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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24년간 고통…지금도 약을 먹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9 11:53
2014년 8월 19일 11시 53분
입력
2014-08-19 11:47
2014년 8월 19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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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류승수가 출연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류승수는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며 “이게 위험하다.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말했다.
그는 “공포가 너무 극심해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했다. 그때 공포로 인해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공황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MC 이경규가 자신도 공황장애가 있다고 말하자 “난 지금도 약을 먹는다.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느냐.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며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고백했다.
이어 류승수는 “공황 장애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극복 의지를 보였다.
사진 =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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