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열풍’ 김보성보다 의리파 스타? 男 김장훈…女는?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8월 20일 17시 25분


김장훈-이효리. 공연세상, 트위터
김장훈-이효리. 공연세상, 트위터
'의리 열풍'의 주역인 배우 김보성보다 의리 있는 스타는 따로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 가수 김장훈이 김보성보다 의리 있을 것 같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20일 인터넷강의그룹 세븐에듀&차수학에 따르면 가수 김장훈(31%)이 '김보성보다 더 의리 있을 것 같은 스타' 여론조사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 천사'라 불리는 김장훈은 다수 기부를 비롯해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가 하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단식에 동참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에 김장훈이 구호뿐인 의리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의리를 실천하는 스타로 손꼽힌 것.

차길영 세븐에듀&차수학 대표는 "그동안 선행 사례와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앞장 서 온 김장훈의 이미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17%의 지지를 얻은 배우 김민종이 차지했다. 김민종은 김보성이 인정한 의리파 스타기도 하다.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김보성은 김민종이 보여 준 뜨거운 우정에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뒤이어 3위는 데뷔 초부터 소속사와 동고동락하며 의리를 지킨 배우 하정우(12%)가 선정됐다. 4위는 소속사 신인그룹 스피카의 프로듀서를 자처해 후배를 이끌어준 한편, 유기견 보호에 앞장선 이효리(10%). 여자 스타로는 유일하게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이 밖에 배우 장혁(8%), 개그맨 유재석(7%), 개그우먼 이영자(6%), 배우 안재욱(4%), 배우 차태현(3%) 등이 언급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의리#김보성#김장훈#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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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4-08-20 18:21:57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들은 특히 정치적인 언행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좋은 이미지로 각인 되어도 정치성에 민감한 사회참여는 득보다 실이 많다. 본업에 충실해야 하고 기부나 사회참여는 두번째다. 아무리 좋은 언행이라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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