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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LPG 유닛 ‘차니스’, 섹시댄스그룹을 첫 출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8-21 16:02
2014년 8월 21일 16시 02분
입력
2014-08-21 15:46
2014년 8월 21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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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LPG. 사진|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
9인조 여성그룹 LPG가 유닛으로 활동에 나섰다.
LPG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라희 지원 리원 송하 지은 등 5명의 멤버로 ‘차니스’(Chaness)라는 유닛을 만들었다.
차니스는 20일 첫 싱글 ‘쎄쎄쎄’를 발표했으며, 같은 날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첫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차니스는 23일 MBC ‘쇼! 음악중심’, SBSMTV ‘나눔콘서트 더쇼’, SBS ‘인기가요’ 등에 잇달아 출연한다.
차니스는 모그룹 LPG와는 다른 색깔이다. LPG가 섹시한 이미지의 ‘트로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지만, 차니스는 기존 섹시미는 유지하면서도, 트로트와 무관한 팝 댄스와 발라드를 추구한다.
차니스는 중국 등 해외활동을 위한 팀으로 기획됐다. 음반활동 외에도 공연,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들의 첫 싱글 ‘쎄쎄쎄’는 섹시한 장르의 라틴풍 일렉트로 댄스곡이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색깔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음반에는 ‘쎄쎄쎄’의 어쿠스틱 버전도 수록돼 재즈 풍의 재미도 더한다.
노래의 작곡과 작사, 편곡은 모두 백일하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 “섹시 걸그룹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차니스의 ‘쎄쎄쎄’는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솔직한 요즘 여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다.
안무는 걸그룹 카라의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티아라의 ‘뽀삐뽀삐’ 등 춤을 만든 김용현 단장이 맡았다. 그가 제작에 참여한 카라의 ‘엉덩이춤’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서 이번 안무에 기대감을 높인다.
뮤직비디오는 그룹 원더걸스, 2PM, 투애니원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김광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차니스의 멤버 송하, 라희가 주연을 맡아 파격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트로트 색깔에 가려졌던 LPG 멤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 색깔을 이번 차니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활동, 예능 및 연기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전천후 유닛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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