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규-김보애 딸 김진아 사망, 과거 발언 “집안에 연예인만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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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1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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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김진아.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김진아

배우 김진아가 향년 51세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가족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고(故) 김진아는 지난 2012년 10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집안에 연예인만 13명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진아는 영화 출연작만 600여편에 달하는 원로배우 故 김진규가 자신의 아버지이며, 어머니는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알려진 배우 김보애라고 밝혔다. 김진아는 어머니와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에 동반출연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오빠는 영화배우 김진이고 남동생은 배우 김진근이다. 또한 김진근의 아내 역시 배우 정애연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모부가 이덕화 씨고, 제부는 코미디언 최병서 씨다. 또한 사돈은 ‘신라의 달밤’을 불렀던 원로가수 현인 씨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연예계 활동을 하는 가족들이 더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김진아는 20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사망했다. 김진아는 지난 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김진아의 남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에 따르면, 김진아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안되지만 말기 암이었으며 김진근을 비롯한 가족들이 두달 전부터 하와이에서 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임종을 지켰다. 김진근은 장례를 마친 뒤 내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김진아. 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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