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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조선총잡이’ 하차 소감, “오래 살고 싶었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2 11:39
2014년 8월 22일 11시 39분
입력
2014-08-22 11:33
2014년 8월 2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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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료헤이.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오타니 료헤이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KBS2 ‘조선총잡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 18회분에서 오타니 료헤이(가네마루 역)는 이준기(박윤강 역)를 대신해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이 장면을 끝으로 ‘조선 총잡이’에서 하차하게 된 오타니 료헤이는 “가네마루가 언젠가 죽게 될 역할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오래 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타니 료헤이는 “‘조선 총잡이’ 현장이 너무 편했고 재미있었다. 김정민 감독님과 이준기를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줬다”며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진짜 가족 같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오타니 료헤이는 20일 충북 괴산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도 오랫동안 현장을 떠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타니 료헤이는 “실제로 총에 맞는 장면에서는 윤강을 위해 희생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멋있게 죽기를 바랐는데 만족스럽다”며 웃음을 지었다.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 했던 배우 이준기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오타니 료헤이는 “이준기는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있다. 최고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오타니 료헤이.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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