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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유정·김소현, 이젠 안방 ‘퀸’으로 불러다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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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06:55
2014년 8월 23일 06시 55분
입력
2014-08-23 06:55
2014년 8월 23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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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김소현(오른쪽). 동아닷컴DB
10대를 대표하는 아역 연기자 김유정과 김소현이 ‘아역’ 꼬리표를 떼고 작품을 이끄는 ‘안방퀸’으로 도약에 나선다.
1999년생 만 15세로, 아역계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김유정과 김소현은 각각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과 케이블채널 OCN의 ‘리셋’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성인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캐릭터로 주로 등장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사람은 이제 당당히 주연작의 캐스팅 리스트에 첫 번째 여자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9월 방송되는 ‘비밀의 문’에서 김유정은 가상의 인물 서지담 역을 연기한다. 서지담은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대립각을 이루는 인물이다.
김소현은 24일 첫 방송되는 스릴러 장르 ‘리셋’에서 연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2역을 소화한다. 질풍노도의 사춘기 고교생과 함께 남자주인공 천정명의 15년 전 첫 사랑 역으로도 변신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두 연기자은 선의의 경쟁자이자 연기적으로 큰 자극을 주고받는 친구다”면서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여자주인공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정과 김소현에 앞서 또 한 명의 아역 스타 김새론이 KBS 2TV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의 여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10대를 대표하는 3인방의 주연 드라마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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