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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으로 울고 웃었던 사연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4 11:54
2014년 8월 24일 11시 54분
입력
2014-08-24 11:50
2014년 8월 2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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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쳐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울고 웃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이 공개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학창 시절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책을 찢어 정학을 당했다. 이후 학교로 돌아갔지만 문제아 취급을 받았고, 결국 학교에 적응 하지 못해 자퇴했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술과 마약에 빠져 살았다. 이때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아들의 방황에 마음이 아파 자신의 영화에 단역으로 활동하게 했다. 연기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회색 도시’ 줄리안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채플린’에서까지 열연을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됐다.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을 끊을 수 없었고, 이에 여자친구 사라 제시카 파커도 그를 떠났다. 이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 차에서 마약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교도소에서 풀려났지만 아무도 그를 캐스팅 하지 않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아이언맨’ 캐스팅 광고를 봤고, 감독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제작사의 반대에도 감독은 그를 캐스팅했다.
질긴 악연을 끊겠다는 일념 하나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고, 1년 뒤 영화 ‘아이언맨’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 작품 기대된다”, “서프라이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고생 많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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