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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이산 막말에 동조 댓글 “황제단식” 논란…‘해무’ 보이콧 운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5 12:32
2014년 8월 25일 12시 32분
입력
2014-08-25 12:20
2014년 8월 25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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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한 글에 배우 정대용이 이를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배우 이산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 투쟁 중인 세월호 참사 유족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를 겨냥해 비난글을 올렸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말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단원고 학생 김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다. 김영오 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2일째 단식을 이어가다 건강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논란이 된 이산의 글에 정대용이라는 또 다른 배우가 “황제단식”이라는 동조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용은 영화 ‘해무’에서 조선족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 영화 ‘해무’ 보이콧 운동을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영화 ‘해무’를 만든 봉준호 감독도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정대용 댓글로 인한 영화 보이콧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함께 지적됐다.
‘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그냥 가만히 있지” , “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충격적이다” , “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보이콧까지 할 필요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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