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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두근두근 내 인생’ 시나리오 읽으면서 다섯 번 오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5 16:31
2014년 8월 25일 16시 31분
입력
2014-08-25 16:23
2014년 8월 2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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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통해 강동원은 라디오 방송에 최초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두근두근 내 인생’)시나리오를 비행기 타고 갈 때 매니저분들이 가져와서 보게 됐다. 보통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고 결정하는데 이번엔 반대로 제가 먼저 시나리오를 요청해서 하게 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방콕행 비행기에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다섯 번 정도 오열했다”며 “눈물은 나는데 들키기는 창피해서 최대한 (고개를) 숙였는데 훌쩍이는 걸 들으셨는지 물수건을 주시면서 승무원께서 ‘감기가 심하게 걸리셨나봐요’ 라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동원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시나리오를 잘 읽었냐는 문자를 받았다”라며 “한 시간을 고민한 후 출연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한 시간을 고민한 이유는 이 작품이 좋지만 내가 이 작품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DJ 박경림은 “방콕행이면 다섯시간 반이다. 그렇다면 여섯 시간 반 만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목소리도 멋있어” ,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영화 꼭 봐야지” ,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 개봉 언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동원과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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