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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진경, 시험관 시술 고백 "몸이 망가져…7년 동안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6 11:44
2014년 8월 26일 11시 44분
입력
2014-08-26 11:24
2014년 8월 26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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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시험관 시술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홍진경은 "남편이 5대독자다. 그런데 7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안 해 본 게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험관 시술을 7년동안 했다. 아이를 가지려면 한 달 내내 주사를 맞고 한다. 몸이 망가져서 3개월에 한 번 씩 해야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 때 남편은 내게 '난 정말 아기 싫어한다. 누가 아기 데려오는 것도 싫다'고 했었다. 애를 낳아보니까 아이를 예뻐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남편의 깊은 마음에 고마운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도 단 한 번도 내게 '넌 왜 아이가 없니'라고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없어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마라'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남편과의 각별한 관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7년 동안 다른 부부들이 겪기 힘든 일을 겪으면서 남편과 정말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그때 많이 놀러 다녔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육아에 정신 뺏길 일이 없으니까. 지금도 내 남편은 가장 좋은 오빠고 가장 좋은 술친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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