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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 뤽 베송 감독 “최민식의 연기, 팔에 닭살 돋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7 11:59
2014년 8월 27일 11시 59분
입력
2014-08-27 11:36
2014년 8월 27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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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사진= 영화 ‘루시’, 네이버 영화
루시
뤽 베송 감독이 배우 최민식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루시’ 측은 25일 네이버 영화를 통해 ‘루시’ 무비토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뤽 베송 감독과 배우 최민식, 영화평론가 이동진,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연했다.
영상 속 뤽 베송 감독은 “영화에 미스터 장(최민식 분)이 손에 묻은 피를 씻고 고글을 벗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최민식이 앞으로 다가오는데 팔에 닭살이 돋았다”고 말했다.
뤽 베송 감독은 “‘이 사람은 악마야’하는 걸 느끼게 된다. 미스터 장이 첫 등장하는 장면이 참 좋다”고 밝혔다.
이어 뤽 베송 감독은 극중 최민식의 한국어 대사에 대해 “처음 제작하고 시나리오 쓸 때부터 그렇게 기획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뤽 베송 감독은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상대방 남자가 말하는데 그걸 알아듣지 못해서 혼란스러워하길 원했다. 루시에게는 그게 더 무섭고 전혀 알아듣지 못 한다는 게 공포스럽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가 남자친구를 대신해 지하세계의 지배자 미스터 장에게 납치된 후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가 초능력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4일 개봉.
루시. 사진= 영화 ‘루시’, 네이버 영화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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