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지목받은 원혜영 “세월호 유족 위해 얼음물 세례 NO,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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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7일 11시 46분


차유람 원혜영 사진= 원혜영 트위터
차유람 원혜영 사진= 원혜영 트위터
차유람 원혜영

당구선수 차유람으로부터 ‘아이스버킷챌린지’ 지목을 받은 원혜영 의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원혜영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구선수 차유람 씨로부터 아이스버킷챌린지 지목을 받아 기부에 동참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원혜영 의원은 “다만 국회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하고 계신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얼음물 세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우리 사회 기부 문화 확산이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앞서 차유람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사진을 공개했다. 차유람은 다음 타자로 전 역도선수 장미란과 원혜영 의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을 지목한 바 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자신의 다음 타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한화 약 10만2000원)을 기부해야한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얼음물 샤워를 하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차유람 원혜영. 사진= 원혜영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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