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그 시절 톱10’ 27일 방송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기획된 ‘웰컴 투 두메산골’이 방영됐다.
이날 이범학은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감전같은 걸 느꼈다. 거실에 나가 나도 모르게 누나들에게 ‘내가 예수야. 내가 예수님이야’라고 중얼거렸다”고 말했다.
이범학은 “누나들이 처음엔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울면서 진지하게 말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다. 당시 난 내가 정말 예수님인 줄 알았다. 어머니의 병을 고쳐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범학은 “내가 앓고 있던 병명은 조울증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그때도 음반활동을 했다. 형이 외출증을 끊어주면 나가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그 시절 톱10’이 기획한 여름 특집 ‘웰컴 투 투메산골’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7명의 스타 이만복, 이범학, 판유걸, 임은경, 랑현량하, 김성은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범학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그 시절 톱10’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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