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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물고기, 지느러미로 ‘뚜벅뚜벅’ 1년 훈련 결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9 16:43
2014년 8월 29일 16시 43분
입력
2014-08-29 16:26
2014년 8월 29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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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물고기. 사진 = KBS1 뉴스 화면 촬영
걷는 물고기
지느러미로 걷는 물고기가 화제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27일(현지시간) 물고기가 육지동물로 진화하며 몸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가 규명됐다고 밝혔다.
물고기가 약 4억년 전 육지로 올라오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으로 분화했다는 것은 과학계의 통설이다. 그러나 물고기의 몸과 지느러미 등이 어떻게 지상보행에 맞게 바뀌었는지는 그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폴립테루스’란 아프리카 물고기 치어를 육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 결과, 걷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년간 실험 결과 폴립테루스는 육지에서 머리를 높게 올리고 지느러미를 몸에 붙인 채 걷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신체 구조 역시 보행이 가능하도록 가슴골격이 단단하고 긴 형태로 바뀌었다. 두개골과 가슴골격의 접촉이 적어지고 머리와 목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물고기가 오랜 기간 물 밖에 있을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며 “이는 고대 동물들이 어떻게 육지에서 걷게 됐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아프리카 걷는 물고기 폴립테루스의 사례가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식지를 이동한 동물들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걷는 물고기를 본 누리꾼들은 “걷는 물고기, 신기하다”, “걷는 물고기, 조금 징그럽다”, “걷는 물고기,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걷는 물고기. 사진 = KBS1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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