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정우성-이솜, 욕망남-집착녀로 변신 ‘치명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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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5시 01분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사진 = ‘마담뺑덕’ 캐릭터 포스터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사진 = ‘마담뺑덕’ 캐릭터 포스터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영화 ‘마담뺑덕’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마담뺑덕’측은 1일 나쁜 남자로 변신한 정우성과 그를 향한 이솜의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우성은 의자에 팔을 걸치고 냉정한 눈빛을 하고 있다. 정우성의 포스터 위에는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정우성은 한 때 욕망에 눈이 멀어 이솜(덕이 역)과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다.

반면 이솜은 침대에 누워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포스터 위에 적힌 문구를 통해 스무 살 처녀 시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로, 정우성의 ‘나쁜 남자’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우성은 독한 사랑에 빠지며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대학교수 학규로 분한다. 정우성의 상대역은 이솜으로,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는 덕이로 분한다.

‘마담뺑덕’ 정우성, 이솜. 사진 = ‘마담뺑덕’ 캐릭터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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