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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교통사고 사망’…과거 멤버들 “친언니 같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03 09:59
2014년 9월 3일 09시 59분
입력
2014-09-03 09:17
2014년 9월 3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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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이소정, 권리세. 사진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이소정, 권리세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빗길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가운데, 과거 그에 관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스코드는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이소정은 고은비에 대해 “친언니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소정은 “정말 따끔할 때는 따끔하게 혼도 내주고,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권리세도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할 줄 안다. 먹고 싶지 않고, 갖고 싶지도 않는데 그 사람이 그러고 싶다면 같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세는 “항상 우리 멤버 중 가장 밝고, 은비 없었으면 너무 어두운 팀이 됐을 것이다”고 고은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애슐리는 “은비가 우울한 날이면 팀 전체가 그냥 완전 우울하다”며 “은비는 우리를 격려해주는 걸 좋아한다. 칭찬 같은 것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이다. 실수를 하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쳐져 있으면 어깨 두드려주면서 위로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스케줄 후 서울로 향하던 레이디스코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차량에 탑승했던 고은비가 숨졌다. 권리세와 이소정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이소정, 권리세. 사진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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