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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맨홀’ 정유미, “대사가 별로 없다…소리만 지르다 목 쉬어” 무슨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03 19:11
2014년 9월 3일 19시 11분
입력
2014-09-03 19:10
2014년 9월 3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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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영화 ‘맨홀’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재영 감독과 배우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유미는 “평소에는 맨홀 위를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영화를 찍고 나서 괜히 맨홀 뚜껑에 시선이 가더라. 뭔가 기분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실제 환풍구 같은 세트에서 주로 촬영을 많이 했다. 좁은 곳에서 두 명이 같이 구겨져 있으려고 하니 그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는 “사실 영화 내에서 (나의) 대사가 별로 없다. ‘수정(김새론 분)아’하고 소리를 많이 질러 목소리가 쉬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극중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맨홀을 해매는 여자 ‘연서’ 역을 맡았다. 연서는 동생인 수정을 구하기 위해 ‘수철(정경호 분)’에게 맞서 맨홀의 깊은 어둠 속으로 뛰어드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10월 개봉 예정.
정유미.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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