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규현이 교통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상태 회복을 기원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희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멤버 은비에 대해 “하늘로 떠난 은비 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다. 너무 귀엽고 착한 미소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니 눈물이 났다”면서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 양의 어머님께서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이 오갔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희철은 “사실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SNS에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달라”면서 “누구보다 교통사고와 관련이 많았다. 8년 전 제가 교통사고 났을 때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저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면 꼭 맨다”고 안전벨트 착용을 촉구했다.
또 김희철은 “아직 치료 중인 권리세 양도 얼른 일어나길 빈다. 우리 멤버 규현이가 그랬다. 규현이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권리세 양 꼭 일어날 거라고 정말 규현이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권리세의 상태 회복을 기원했다.
앞서 규현도 자신의 트위터에 권리세의 상태 회복을 기원하며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들 함께 기도 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희철과 규현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가 3일 오전 1시 23분경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지점(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숨을 거두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졌다.
사진제공=규현 권리세 상태 회복 기원/S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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