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허진’
1970년대 대표 ‘톱스타’ 허진이 과거 방송가에서 퇴출됐던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여배우 허진의 아름다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8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어느 날 문득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춘 배우 허진이 등장해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과거 백일섭과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백일섭 인기가 대단했다. 백일섭과 부부 역할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허진도 대단했다" 라며 허진에게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허진은 "자꾸 내가 (방송 스케줄을) 펑크 내고 (제작진에) 성질내서 그렇다. 그래서 '쟤 캐스팅하지 말자'고 그랬을 것이다. 자꾸 내가 속 썩이니까"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렇게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허진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극심한 생활고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허진은 “이것저것 다 팔아먹고 더 팔아먹을 게 없을 정도였다. 700원을 가지고 5일을 버텼다”고 말했다.
한편 허진은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70년대 대표 스타로 떠올랐지만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해 그 인기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허진 과거 방송가 퇴출 이유에 누리꾼들은 "허진 방송가 퇴출 이유, 자존심이 강했구나" "허진 방송가 퇴출 이유, 파란만장하네" "허진, 이제 부터 다시 시작해 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때 그사람 허진. 사진=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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