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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박근형, 아들 윤상훈과 듀엣무대 “가슴이 벅차다” 소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1 08:54
2014년 9월 11일 08시 54분
입력
2014-09-11 08:44
2014년 9월 11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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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윤상훈 사진= SBS ‘열창클럽 썸씽’ 화면 촬영
박근형 윤상훈
배우 박근형이 아들인 뮤지컬 배우 윤상훈(본명 박상훈)과 듀엣 무대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SBS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 10일 방송에서는 박근형-윤상훈 부자가 출연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근형은 “무대를 위해 아들과 연습을 거듭했다”며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다른 데를 쳐다보고 그랬다. 그런데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하니 익숙해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상훈은 “계속 아버지와 같이 가다보니 짧은 여행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와 저 사이에 화학작용도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박근형과 윤상훈은 플랭키 발리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해 열창했다. 두 사람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후 박근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고 있는 동안에도 가끔 생각 날 수 있는 귀한 장면이 될 것 같다. 가슴이 벅차다. 생전 아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상훈 역시 “아버지 눈빛, 목소리, 심지어 박자가 틀린 모든 것이 다 내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형 윤상훈. 사진= SBS ‘열창클럽 썸씽’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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