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일주일에 2번 이상 성인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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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1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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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한국인 라면 섭취가 세계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라면 섭취 수준은 5일에 한 개 꼴로, 2위인 인도네시아(60.3개)를 크게 앞질렀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을 경우 고혈압, 고혈당,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 남성보다 성인병에 취약해 몸에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라면섭취 횟수를 줄이고, 먹더라도 조리할 때 수프의 양을 과감히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트륨이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칼륨이 풍부한 파나 양파 등을 넣어서 함께 섭취하거나 라면을 먹고 난 뒤에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우유 넣어야겠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놀랍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사진 = KBS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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