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서정희 측은 “고소인은 남편 서세원의 지인이고, 사건에 언급된 5억원의 돈도 서정희가 받지 않았다는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안다.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도 이미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6월 말 서정희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50대 남성 A씨에게 5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A씨는 서정희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차례에 걸쳐 돈을 빌렸고, 수차례 독촉에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미국에 머물다 5일 귀국한 서정희는 7월 초 서세원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과 관련한 본격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