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일일 DJ 정형돈, 끝없는 노력 대단하다” 특급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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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2일 09시 52분


정형돈 사진= MBC
정형돈 사진= MBC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일일 DJ로 변신한 가운데, 가수 배철수가 칭찬했다.

11일 오후 6시 생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정형돈의 음악캠프’로 꾸며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의 ‘라디오 스타’ 특집 일환으로 정형돈이 일일 DJ로 나선 것.

이날 정형돈은 배철수가 직접 보낸 문자를 소개했다. 배철수는 문자를 통해 “형돈아 잘하고 있으니 계속 달리게”라는 말과 함께 연주곡을 신청했다.

정형돈은 “배철수 선배님께서 무려 6분 44초나 되는 곡을 신청하셨다. 아무래도 중간에 다른 멘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배철수는 방송 막바지 스튜디오을 찾아와 “정형돈 씨가 헤드폰을 쓰고 앉아있으니 근사하다. 멋지다”고 칭찬했다.

배철수는 “정형돈 씨가 예능계에 지금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냥 오른 것은 아닌 것 같다. 방송 한 번 하는데 왜 이렇게 자주 와서 연습하나 싶었다. 나도 젊었을 때 저렇게 했으면 굉장히 유명해졌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는 “내가 상암동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가 ‘중간에 뭔 일 생기면 나라도 달려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기우였다. 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은 11일 일일 DJ로 변신해 MBC FM4U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를 진행했고 정준하는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 입니다’를 진행했다.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를, 유재석은 오후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를, 하하는 밤 12시 ’푸른 밤 하하입니다‘를 진행했다.

정형돈. 사진= 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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