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박동희 등 참가자 근황 전하며 ‘종영’…논란 넘어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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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2일 15시 23분


렛미인 박동희.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박동희.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박동희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가 참가자들의 근황을 전하며 종영했다.

11일 방송된 ‘렛미인4’ 최종화에서는 ‘렛미인 그 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렛미인 4’에 출연한 도전자들의 근황은 물론, 안타깝게 렛미인으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렛미인 닥터스의 지원을 받아 깜짝 메이크 오버를 거친 수많은 도전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회 매섭게 올라간 눈매와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식사 때 고통을 겪어야 했던 양정현 씨는 ‘렛미남’으로 선정된 후 아이돌 외모로 탈바꿈했다.

양정현 씨는 내성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밝고 당당한 표정으로 일하고 있었다. 직장 동료는 “매우 성실하고 표정도 밝다”고 말하며 “멋있는 친구고 열심히 사는 것 같다”며 양정현 씨를 칭찬했다.

7화 출연자 ‘거구의 잇몸녀’ 박동희 씨의 사연도 공개됐다. 박동희 씨는 웃을 때 15mm나 노출돼 있는 잇몸, 10년간 방치로 치료가 필요한 치아 부정교합으로 고통 받아왔지만 ‘렛미인’으로 선정된 이후 슈퍼모델급 미모로 변신했다.

박동희 씨는 오랜 시간 꿈꿔왔던 첫 모델 데뷔 현장에서 “모델 박동희로서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다. 앞으로 제 모습 많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1화 출연자였던 ‘아들로 자란 딸’ 배소영 씨는 메이크 오버 직후보다 더욱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5화에 출연했던 ‘처진 I컵’ 김호정 씨는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사우나에 갔다. 김호정 씨는 “(사우나에 계신 어머니들이) 먹을 것을 사주시며 가슴이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민망하면서도 뿌듯했다”고 밝게 웃었다.

렛미인 참가자들은 단순히 예뻐진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전에는 미래를 생각하면 그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면서 살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1부터 4까지 연출을 맡은 박현우PD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렛미인’을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청자에게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렛미인 박동희.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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