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모(25) 씨가 “이병헌과 3개월 동안 만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군들이 이 씨의 계정이라고 추정하는 SNS와 그 게재 내용이 14일 현재 인터넷 포털 게시판과 각종 SNS를 통해 유포·확산되고 있다.
해당 SNS는 모델 한모 씨가 개설했지만 누리꾼들은 한 씨의 본명이 ‘이OO’이라는 점을 내세워 모델 이 씨의 계정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 이 씨가 한때 또 다른 예명인 ‘윤OO’으로 활동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주말 동안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고, 해당 SNS의 게시물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SNS에 오른 내용 중 운영자가 특정인을 ‘이산타’ 또는 이니셜 ‘B’로 지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여기에는 이 씨와 함께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라 있다.
이 때문에 이 SNS가 구속된 이 씨의 것이라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루머만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확인되지 않은 SNS상 이야기들이 나돌면서 ‘제2, 제3’의 애꿎은 피해자만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