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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위안, 파피루스 증후군…“종이는 중국이 처음 발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6 14:28
2014년 9월 16일 14시 28분
입력
2014-09-16 14:16
2014년 9월 16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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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촬영
장위안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중국 출신 장위안이 이집트 출신 새미와 신경전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장위안과 휴가차 자리를 비운 에네스를 대신해 출연한 새미가 종이 발명 원조 국가를 가리기 위해 팽팽히 맞섰다.
이날 새미는 “파피루스가 종이의 원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는 파피루스로 된 책이 있다”며 이집트가 종이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위안은 “파 뭐시기는 종이가 아니다. 구멍도 많고, 접히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장위안은 토론이 끝날 때까지 ‘파피루스’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해 ‘파 뭐시기’, ‘파 저거’로 지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막 역시 장위안을 ‘파피루스 증후군’이라고 지칭해 웃음을 더했다. 장위안은 “내 기준에서 파피루스는 종이라고 하기 보다는 예술품”이라며 “일상에서 쓰는 종이는 중국에서 처음 발명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나일문명과 황하문명으로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발명품에 대해 “중국의 제작기술은 인정한다” “파피루스는 종이와는 다른 발명품이다”라고 일부분을 인정한 뒤 ‘손에 손잡고’ 노래로 화해를 하고는 악수를 나눴다.
이때 새미가 장위안에게 자국의 인사 방식으로 볼에 키스를 했고, 장위안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장위안.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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