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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생계 위해 악극단 시작…노인 전담 배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6 15:41
2014년 9월 16일 15시 41분
입력
2014-09-16 15:35
2014년 9월 16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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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송해
방송인 송해가 악극단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원조 국민 MC 송해가 출연해 반세기에 걸친 연예계 생활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송해는 고향을 등지고 남으로 내려와 군대에 복무하게 됐다며, 그곳에서 선임의 주선으로 그의 누이동생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해는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해지자 악극단을 찾아가 밥 좀 먹게 해달라 하소연했다”며 “그러자 단장의 눈에 들어 연극, 노래, 콩트까지 하게 됐다. 노인 역을 한 번 했는데 대박이 나서 노인 전담 배우로 활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들이 “동안이 아니었나보다”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송해는 “지금은 동안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해는 ‘아주까리 등불’을 열창하며 악극단 출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송해.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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