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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후손들, ‘명량’ 제작자 고소…그 이유는? “사자 명예훼손 혐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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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17:07
2014년 9월 16일 17시 07분
입력
2014-09-16 17:05
2014년 9월 16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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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사진= 영화 ‘명량’ 포스터
배설 장군 후손들
배설 장군(1551∼1599)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 제작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 배씨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제작자 겸 감독 김한민 씨와 소설가 김호경 씨, 시나리오 작가 전철홍 씨 등 3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경주 배씨 성산파 17대손인 배설 장군을 역사적 고증 없이 나쁘게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영화 ‘명량’에서 배설 장군은 부하를 시켜 이순신 장군을 암살하려 시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우는 것으로 묘사됐다. 이후 혼자 배를 타고 도망치다가 거제현령 안위가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이 나온다.
배윤호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배설 장군이 명량해전에 참전하지 않았는데도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묘사돼 그의 명예가 훼손되고 후손들까지 고통 받고 있다. 영화 제작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아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량’ 제작사 빅스톤픽처스는 "창작물은 창작물로 봐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다. 7월 30일 개봉했으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설 장군 후손들. 사진= 영화 ‘명량’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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