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고 아파트 부녀회장과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부선을 지목했다.
방미는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면서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부녀회장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 소환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부녀회장은 김부선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려다 자신이 먼저 이웃주민들에게 폭행당했다고 반박했다.
김부선이 아파트 부녀회장과 다툼을 벌인 이유는 ‘난방비 비리’ 때문. 김부선은 지난 2012년 3월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실제 사용량보다 낮은 금액으로 부과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배우 김부선씨가 문제를 제기해온 대로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은 건 이미 확인된 사실이며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관할 구청인 성동구의 자체 조사 결과 한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가구당 난방료가 9만 원 이하인 사례가 2398건 공개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