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에릭 스완슨과 첫만남? 갑상선암 수술 사실 털어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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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7일 15시 31분


전수경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전수경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전수경-에릭 스완슨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예비신랑인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16일 방송에서는 ‘연애 말고 결혼’ 특집 1탄으로 전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항암치료 받기 1주일 전에 남편을 처음 만났다. 항암치료로 인해 잠시 일을 쉬었다. 뮤지컬 시작하고 그렇게 오랜 기간 쉰 건 처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전수경은 “첫 만남에서 암 수술 받은 사실을 말했었다. 얼마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하지만 오히려 나를 걱정해주며 많은 위로를 해줬다. ‘고충을 잘 안다. 밝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굉장히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받을 때 굉장히 고독하다. 독방 같은 곳에서 호흡도 닿으면 안 되고, 1박 2일 동안이 굉장히 외롭다. 그 때 남편이 문자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에릭 스완슨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팠기 때문에 처음엔 힘들었다. 하지만 암이었던 어머니를 돌본 적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수경은 22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에릭 스완슨과 결혼식을 올린다. 에릭 스완슨은 서울 힐튼 호텔의 총 지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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