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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신혼집은 호텔? 내부 보니 “대박이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3 08:59
2014년 9월 23일 08시 59분
입력
2014-09-23 08:58
2014년 9월 23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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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전수경-에릭 스완슨
뮤지컬 배우 전수경(48)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 (55)이 22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신혼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에릭 스완슨과 전수경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에릭 스완슨이 지배인으로 근무 중인 호텔 안에 차려져 있었다. 신혼집 내부는 호텔 스위트룸을 능가할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수경은 신혼집에 대해 “좋았지만 아이들은 힘들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게 언젠간 끝낼 커리어이고 아이들은 어디서든 적응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호텔 안을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매일 청소해주신다”고 말했고, 에릭 스완슨은 “이 곳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라며 신혼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에릭 스완슨이 코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를 받은 후 결혼식을 무사히 치렀다.
전수경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홀로 참석해 “늦어서 죄송하다.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다. 남편은 코 밑 상처가 깊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아픈 것보다 남편이 다쳤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지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면서도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에릭 스완슨 씨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보호를 위해 노력한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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