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식 날 교통사고 “액땜했다 생각”…에릭 스완슨 부상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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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09시 21분


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동아닷컴 DB
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동아닷컴 DB
전수경-에릭 스완슨

뮤지컬 배우 전수경(48)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 (55)이 22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에릭 스완슨이 코 부상을 당했지만 치료를 받은 후 결혼식을 무사히 치렀다.

전수경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홀로 모습을 드러냈다.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로 신랑 에릭 스완슨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전수경은 "늦어서 죄송하다.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다. 남편은 코 밑 상처가 깊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내가 아픈 것보다 남편이 다쳤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지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수경은 그러나 이내 "사고가 액땜을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황정민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남경주, 정준호, 아이비, 임하룡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불렀다.

한편 에릭 스완슨 씨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하면서 평생을 한국문화재 환수·보호를 위해 노력한 고(故) 조창수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식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정말 깜짝 놀랐겠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큰 부상 아니라 정말 다행"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잘 살겠네요"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얼마나 놀랐을까"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천만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수경-에릭 스완슨.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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