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열린 배우 전수경과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앞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많이 놀랐다. 물 조금만 먹어도 되죠?”라고 양해를 구한 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릭 씨는 코 밑이 너무 깊게 파여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나도 머리를 조금 다쳤지만, 예비 신랑 에릭 씨가 피를 흘리는데 차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부상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전수경은 “웃고는 있지만, 신랑이 걱정이 된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면서 날씨도 우리를 축복해준다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날씨만큼 잘 살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놀랐다. 액땜했다 생각한다.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시각은 3시였으나,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는 길에 기자회견 장소 근처에서 타고 있는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진 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30분 정도 일정을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수경이 탄 리무진이 오는 도중 사고를 당했으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검사만 받은 후 바로 간담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네요”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좋게 생각하세요”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긍정적이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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