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25)의 전 남자친구 김모 씨(35)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연과의 열애설과 폭행 시비 등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김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출신 김 씨는 최우등 장학생으로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알려진다. 졸업 후 국내 모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이를 그만 두고 현재는 모 브랜드 마케팅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전 에세이를 발간했으며, 지상파 방송에 '훈남 CEO'로 출연해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를 한 이력도 있다.
그는 지난 3월 효연과 장난을 치던 중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SM 측은 효연과 김 씨의 관계에 대해 "이들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해 몸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효연의 전 남친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매체는 당시 현장에 효연도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씨는 지인 A씨와 술에 취해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당했다. 김 씨는 또 다른 지인이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으며 추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효연 전 남친.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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