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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 “악역 연기, 정신이 황폐해졌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4 14:09
2014년 9월 24일 14시 09분
입력
2014-09-24 14:07
2014년 9월 24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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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사진 = 동아닷컴 DB
‘우리는 형제입니다’
배우 김성균이 ‘우리는 형제입니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연출한 장진 감독과 주연배우 조진웅, 김성균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은 “그간 얼굴에 피 묻히고 위험한 물건을 다루는 (살인마, 범죄자 등) 역할을 했다. 어느 순간 정신이 황폐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그간 영화 ‘이웃사람’에서 연쇄 살인마,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에서는 범죄자 아빠 중 칼을 주로 사용하는 동범을 연기하는 등 잔혹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김성균은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우리는 형제입니다’ 시나리오를 접하게 됐다. 이야기가 굉장히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휴먼 장르를 연기하고 싶었는데 마침 제의가 들어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간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형제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코미디물이다. 다음달 23일 개봉.
‘우리는 형제입니다’.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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