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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대포장 꼬집는 퍼포먼스…결과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9 09:39
2014년 9월 29일 09시 39분
입력
2014-09-29 09:32
2014년 9월 29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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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사진 = SBS ‘생생영상’ 화면 촬영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 회사의 과대포장 광고를 지적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강사업본부는 28일 대학생 3명이 뜯지 않는 봉지 과자를 뗏목으로 이어 만든 뒤 서울 한강에서 도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자로 뗏목을 만들기 위해 과자 180여 봉지를 테이프로 이어붙인 뒤 랩을 씌웠다. 이들은 1시간 30분 만에 2인용 과자 뗏목을 만들었고, 만약을 위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었다.
미숙한 노질로 다소 비틀대던 과자 뗏목은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과자 뗏목은 이들을 태우고 출발한 지 30분만에 약 900m 떨어진 강 맞은편에 도착했다.
이들의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퍼포먼스는 국내 제과 업체들의 과대포장을 꼬집기 위한 것이다.
이 퍼포먼스를 기획한 이들은 “불매운동을 떠나 해학적으로 비판하고 해외 과자의 판매량 증가에 비해 국내 과자업체도 소비자 중심적인 사고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배를 만드는 데 사용됐던 과자는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질소를 샀는데 과자가 있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과자 회사들 어이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사진 = SBS ‘생생영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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