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가 8세 나이로 미항공우주국(NASA)에 취직했던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당시 미국과 소련이 경쟁하던 시절이었다. NASA 선임 연구관으로 발탁돼 화성 탐사 계획 프로젝트에 투입됐다”고 회상했다.
김웅용은 “당시 내가 주로 하는 일이 역행렬이었다. 지금 같으면 컴퓨터로 하는데 당시는 형편없었다. 한국에서 주판을 갖고 갔는데 그 덕에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똑같은 일만 계속하는 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던 중 사춘기가 왔다. 집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참으라고 했다. NASA에서 7년 정도 일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왜 장래가 보장된 직장을 버리고 나왔냐고 했지만 그건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IQ 210 김웅용 교수’ 고백에 네티즌들은 “힘들었을 듯”, “멋있다”, “IQ 210 김웅용 교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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