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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정호근 “딸 사망,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 고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30 13:18
2014년 9월 30일 13시 18분
입력
2014-09-30 13:08
2014년 9월 30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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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사진=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정호근
배우 정호근이 딸을 떠나보낸 후 심경을 고백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 30일 방송에서는 배우 최선자와 정호근, 개그우먼 김현영이 출연해 사별 극복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호근은 “딸아이가 아프기 시작하니까 좋다고 하는 것 다 찾아보고 좋다는 산을 다 찾아가봤다. 할 수 있는 한 다 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도도 들이고 제사도 지내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정호근은 “그런데 그렇게 노력을 해도 딸아이가 떠나고 나니까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며 “제사를 지내준 사람들도 다 사기꾼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호근은 “시간이 흐르고 나니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명은 재천이다. (딸아이의 죽음을)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호근은 네 살 된 딸이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정호근. 사진=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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