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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문정희 “영화는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소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30 13:45
2014년 9월 30일 13시 45분
입력
2014-09-30 13:32
2014년 9월 30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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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사진=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문정희
배우 문정희가 영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영화 ‘카트(Cart)’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부지영 감독과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정희는 극중 싱글맘 비정규직 계산원 혜미 역을 맡았다고 밝히며 “이 영화를 통해 조명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문정희는 “‘카트’는 사회적인 것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다. 삶을 영위할 수 없게 된 직장 엄마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희는 “무지한 그룹이 우리의 생존을 위해 애쓰고 호소하는 눈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보장받고 보호 받아야 한다는 의미의 공감이 크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영화는 사회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최근 영화 ‘변호인’ 부림 사건에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우리 영화도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1월 개봉.
문정희.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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